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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타임즈(cybertimes)=홍유나 감평전문기자]



매년 연말이 가까워지면 자산재평가에 대한 문의 및 의뢰가 증가한다. 특히 코로나 시기를 거쳐 최근 경기 악화, 금리 인상 등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자산재평가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번 칼럼에서는 자산재평가가 왜 필요한지, 이를 통해 누릴 수 있는 효과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자산재평가가 필요한 이유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하는 업체들의 경우, 금융기관에서 대출금 상환을 종용 받거나 대출금리가 인상되며, 추가적인 대출이 어려워지는 등 자본 조달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미리 관리하여야 한다.


회사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해당 회사의 자산과 부채의 규모 및 그 비율이다. 재무건전성이 우량하다 평가되려면 자산이 많고 부채가 적을 수록 유리하다. 이때 부채비율(=부채총액/자본총액)은 재무구조를 측정하는 대표적인 지표로서 재무건전성을 평가하는데 활용된다.


재무건전성을 개선하려면 부채비율을 낮춰야 하는데, 자산의 규모가 증가하면 그에 따라 부채비율이 줄어든다. 이때 특별한 활동 없이 자산의 규모를 증가시킬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 바로 ‘자산재평가’ 이다. 

 


자산재평가란? 


자산재평가란 법인 또는 개인의 기업에 소속된 자산을 현실에 적합한 가액으로 그 장부가액을 증액하는 것을 말한다. (자산재평가법 제2조) 즉, 재무제표상 과거의 취득원가로 잡혀 있는 유형자산 금액을 현재의 시가로 수정 반영하는 것으로 이는 회계상 공정가치를 반영함으로써 재무제표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기업의 자산 가치를 현실적으로 평가하는 데 목적이 있다. 

 

A기업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자.


A기업은 2010년도에 10억원에 토지를 매수하고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 A기업의 재무상태표상 유형자산 항목에는 해당 토지가 취득 당시의 금액인 10억 원으로 계상되어 있다. 그러나 A기업이 자산 재평가를 통해 해당 토지의 감정평가를 진행한 결과, 현재 평가금액이 25억 원으로 산정되었다면, 기업의 장부상 자산은 10억 원에서 25억 원으로 15억 원 증가하게 된다. 토지 소유에 변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산재평가를 통해 기업의 총 자산이 증가하여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것이다.

 


자산재평가의 효과  


자산재평가를 받으면 위 사례와 같이 장부상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며, 재평가 차익은 기타포괄손익으로 인식하여, 자본이 증가한다. 이는 부채비율의 하락으로 이어지며 재무구조가 개선되어 기업의 신용도가 향상된다.


이처럼 재무구조가 개선되면 신용등급을 유지하거나 상향할 가능성이 커지며, 이를 통해 △부채 조기상환 압박 완화 △대출 연장 △대출금리 인하 △신규 대출 용이 등 자금 조달 측면에서 유리한 조건을 확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시가를 반영한 투명한 자산가치는 투자자 및 채권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으며, 기업가치의 상승을 통한 주가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자산재평가는 자산재평가법 제7조 제2항에 따라 감정평가사가 수행해야 하며, 일반적으로 각 기업의 재무상태표 결산 시점을 기준으로 진행하게 된다. 대부분의 기업이 연말(12월 31일) 기준으로 결산을 진행하기 때문에, 자산 재평가 또한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자산재평가는 기업의 신용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업의 상황과 보유 자산 종류 및 시가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따라서 경험이 풍부한 감정평가사와 충분한 사전 협의를 거쳐 자산 재평가 대상을 확정하고, 기대 효과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다음 칼럼에서는 자산 재평가 시 유의해야 할 사항과, 기업들이 자산 재평가를 진행하면서 자주 묻는 질문들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홍유나사이버타임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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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재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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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2-09 23: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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