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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움과 울을 너머>를 연출한 이현경 작가를 만나다
  • 기사등록 2025-10-11 08:08:05
  • 기사수정 2025-10-11 10: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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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타임즈(cybertimes)=이준희 학생기자]


<움과 울을 넘어> 직접 연출한 이현경 작가

지난 달 28일, 성북구 삼선교 소재의 극장 '봄'에서 한 달간 이어진 '2025 기억연극전'이 막을 내렸다.


마지막 주간을 담당한 극단 '올로아 프로젝트X침산일공'은 이현경 작가의 <움과 울을 너머>를 정예진 음악감독의 연출로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


이현경 작가는 기자에게 "작품의 초기 구상은 '기억을 잃는다'는 병리적 접근으로 시작했는데 다듬어 가는 과정에서 기억 상실의 끝은 '나'라는 존재를 잊는 결론까지 이를 수 있다"고 생각했고, 더하여 "올해 조부모님을 모두 여의고, 이제 시골 빈집을 누가 찾을까 하는 생각을 엮어가며 <움과 울을 너머>가 탄생시키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기자는 창작부터 연출까지 병행할 경우의 장단점이 궁금했다.


이 점에 대해 이현경 작가는 "장점이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창작자의 생각을 오롯이 구현해 낼 수 있다는 점, 단점은 창작자의 고정적인 사고의 틀에 박힐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하며 "이럴 경우 나눠서 해야 할 일이 두 배 이상 늘어나는데, 소규모 프로덕션의 경우 더더욱 책임자가 맡을 업무의 분량이 배가 되므로 쉽게 지칠 수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더하여 "특히 이번 공연은 무대를 추상적 접근방식으로 장면마다 변형하며 종국에는 '우물'을 완성해내고 싶었는데, 공연 직전까지 접근과 형태를 고민하여 결국 만들어냈고, 배우와 음악, 그리고 조명과 함께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되어서 이번 작업에 함께해준 모든 동료들에게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라는 소회도 남겼다.


기자는 끝으로 공연을 진행하며 느낀 점과 향후 계획을 물었고, 이 작가는 "이번 작업을 하며 창작과 연출을 병행하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한가지 포지션에 집중하겠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아울러 "내가 창작한 것을 누군가 감상하고 발견해주는 것에 만족과 쾌감을 느끼는데, 그 시작인 글짓기를 더 심도 있게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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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0-11 0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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