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학생기자
[사이버타임즈(cybertimes)=이준희 학생기자]

♠ 바다의 맛을 품은 기억 - 박덕례
나는 바다 속을 들여다보았다
빛의 정원을 지키는 산호초는
신비의 꽃처럼 피어 있었고
그 틈새마다
아름다움과 함께
어둠의 그림자도 출렁이고 있었다
그러나 바다는 모든 기억을 끌어안고
나를 밀어내지 않았다
푸른 팔로 감싸 안으며
물결의 손길로 위로를 건넸다
고요한 바다 속은
잠시 나의 쉼터가 되었다
언젠가 이 바다도
모래바람 일으키며
생의 흔적을 남기겠지만
상처가 아닌 삶의 굳은살처럼
남는 그 흔적위로
또 다른 빛이 피어나리라
바다는 늘
새로운 생명을 품어내듯 오래된 맛이
숙성되듯 기억을 딛고
우리의 내일도 희망으로 이어지리라

#박덕례시인제1집엄마도꽃이란다한국예술인문예연감등록
#박덕례시인제2집바람이불지않으면노를저어라한국예술인문예연감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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