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타임즈(cybertimes)=김재욱 영상전문기자]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6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학교들과 손잡고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교육 공동체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만수6동은 지난 25일 주민자치회 사무실에서 ‘우리마을교육자치회 운영 협의회’를 개최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2026년 교육 활동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만수6동 행정복지센터와 주민자치회를 비롯해 남동초등학교, 만수초등학교, 남동중학교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마을 자원을 활용한 배움터 확대를 위해 ‘우리 마을 바로 알기(마을 탐방)’, 장수천 생태체험, 등마루도서관 연계 프로그램, 주민총회 공연 참여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들을 논의했다.
참석한 학교 관계자는 “마을과 학교가 손을 맞잡고 아이들의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이 매우 뜻깊다”며 학교 울타리를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의 장이 확대되기를 바란다는 소회를 전했다. 이미영 만수6동장 역시 학교 및 지역 단체들과 협력하여 아이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러한 마을 자치 활동은 취지만 놓고 보면 어느 동네나 훌륭하다. 하지만 진정한 성공의 관건은 시민들의 ‘자발적 움직임’에 있다. 관(官)이나 동에서 억지로 부추겨서 만드는 구조가 아니라, 시민들이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좋은 본보기가 있다. 바로 시흥시 소재의 시민 동아리 ‘드라마 공작실’이다. 이곳처럼 시민들이 자생적인 동력을 가지고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환경이 갖춰진다면, 행정의 독려 없이도 자치 활동은 살아 움직이게 된다. 만수6동의 우리마을교육자치회 또한 이러한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토양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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