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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청년이 머무는 자족도시 시흥의 미래, 이봉관 의원 ‘지역대학-청년 상생’ 해법 찾기 시동 - 시흥시의회, ‘지역대학과 청년 상생을 위한 취업 관련 연구회’ 3월 9일 첫 간담회 개최 -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부터 정주 여건 개선까지… 2026년 상반기 핵심 의정 활동 돌입
  • 기사등록 2026-03-18 18: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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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타임즈(cybertimes)=김재욱 영상전문기자]



대한민국의 수많은 지방 도시들이 직면한 가장 뼈아픈 현실은 바로 '청년 인구의 유출'이다. 지역에서 나고 자란 청년들이, 혹은 지역 소재 대학으로 진학해 수년간 머물렀던 청년들이 졸업과 동시에 더 나은 일자리와 인프라를 찾아 수도권 중심부나 서울로 떠나고 있다.

경기도 시흥시 역시 수도권에 위치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인구 사회학적 고민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실정이다. 국가산업단지를 품고 있는 거대한 경제 도시이자 다양한 대학 캠퍼스가 공존하는 교육 도시임에도, 청년들이 체감하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정주 여건의 한계는 시흥시가 반드시 넘어야 할 중대한 과제로 남아있다.


이러한 시대적 위기감 속에서 시흥시의회 이봉관 의원(무소속, 정왕3·4동, 배곧1·2동)의 최근 행보가 지역 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봉관 의원은 2026년 3월 9일,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지역대학과 청년 상생을 위한 취업 관련 연구회’의 첫 간담회를 전격 개최하며 올해 상반기 핵심 의정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이는 단순한 구호성 청년 정책을 넘어, 지역 대학과 청년이 시흥이라는 공간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출범한 연구회는 시흥시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일자리 미스매치(Mismatch)' 현상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현재 시흥시에는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그리고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등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고등 교육 기관들이 든든하게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 등 수많은 중소·중견 기업들이 포진해 있어 겉보기에는 일자리가 풍부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현장의 목소리는 사뭇 다르다. 기업들은 "쓸만한 인재가 없다"며 만성적인 구인난을 호소하고, 청년들은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없다"며 구직난을 겪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수년째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이봉관 의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이 간극을 메우는 것이 시흥시 미래 생존의 핵심 열쇠라고 거듭 강조했다. 기존의 단발성 취업 박람회나 소액의 청년 수당 지급과 같은 평면적인 지원책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이 의원의 날카로운 지적이다.

대학의 교육 커리큘럼이 지역 산업계의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기업은 지역 대학 출신 인재를 우선적으로 채용하며, 시흥시는 이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주거와 문화 인프라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이른바 '산·학·관 삼각 편대'의 유기적인 결합이 필수적이라는 진단이다.


연구회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살펴보면 그 치밀함을 엿볼 수 있다.

첫째, 시흥시 관내 대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취업 인식 및 실태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청년들이 왜 시흥 내 취업을 기피하는지, 어떤 조건이 충족된다면 지역에 남을 의향이 있는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원인 분석에 돌입한다.

둘째, 관내 주요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과의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현장에서 요구하는 직무 역량과 최신 채용 트렌드를 파악한다. 이를 통해 대학 측에 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 과정 개설을 제안하고, 기업과 학생을 직접 연결하는 인턴십 및 현장 실습 파이프라인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봉관 의원은 취업 이후의 '정주(Settlement)'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년들이 어렵게 지역 기업에 취업하더라도 높은 주거비 부담이나 열악한 생활·문화 환경으로 인해 결국 타 지역으로 이탈하는 현상을 막기 위함이다. 연구회는 청년 근로자를 위한 공공 임대 주택 확대, 전월세 보증금 이자 지원의 현실화, 나아가 배곧신도시와 거북섬 일대를 아우르는 청년 복합 문화 공간 조성 등 다양한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을 함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치열한 토론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러한 이봉관 의원의 행보는 그가 보여온 특유의 실용주의적 의정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당리당략이나 소모적인 정치적 수사에 얽매이기보다, 오직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흥시의 발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묵묵히 현장을 누비는 무소속 의원으로서의 강점이 십분 발휘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이 의원은 과거부터 배곧대교 건설 촉구,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의 신속한 건립 등 굵직한 지역 현안에 대해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왔으며, 이번 청년 일자리 문제 역시 철저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해법을 도출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역 경제 전문가들은 이번 시흥시의회의 연구회 활동이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시도라고 입을 모은다. 한 지역 전문가는 "청년 일자리 문제는 지자체 단독으로 해결할 수 있는 범위를 이미 넘어섰다"며 "이봉관 의원이 주도하는 이번 연구회가 관내 대학의 풍부한 지적 자산과 산업 단지의 일자리를 융합하는 성공적인 로컬 혁신 모델을 만들어낸다면, 이는 단지 시흥시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 지자체에 훌륭한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청년이 없는 도시는 내일이 없는 도시다. 시흥시가 진정한 자족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청년들의 웃음소리가 거리에 넘쳐나고, 그들의 땀방울이 지역 경제를 움직이는 든든한 동력으로 순환되어야 한다. '지역대학과 청년 상생을 위한 취업 관련 연구회'라는 닻을 올린 이봉관 의원의 항해가 시흥시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의 이정표를 제시할 수 있을지, 2026년 상반기 시흥시의회의 행보에 시민들의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마련될 조례 제정과 정책 제언들이 침체된 지역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를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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