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봉 영상전문기자
[사이버타임즈(cybertimes)=김선봉 영상전문기자]

춘천시가 친환경농법 확대와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농업용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 등 유용미생물 총 250톤을 4월부터 9월까지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시비 3억 8,6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농업용 유용미생물은 토양환경 개선, 작물 초기생장 촉진, 가스 피해 방지, 축산분뇨 악취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고자 하는 농가들이 친환경농법으로 전환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무상공급의 대상은 농어업경영체에 등록된 춘천지역 농어업인이다. 농가들은 매주 수요일에 개인 용기를 지참하여 신북농협, 춘천강동농협, 서춘천농협, 동춘천농협 경제사업소, 남산농협 광판지점, 춘천농협 경제사업소 등 6곳의 농협 미생물 공급소에서 미생물을 수령할 수 있다.
춘천시는 안정적인 공급 체계 유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미생물 품질검사를 병행할 방침을 밝혔다. 이는 농가들이 일정한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미생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춘천시 농산물유통과 이성휘 과장은 이번 사업에 대해 "유용미생물 무상 보급을 통해 친환경농법 확산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춘천시의 이러한 결정은 농업의 환경 친화성을 높이려는 정책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화학비료와 농약의 사용 증가에 따른 토양 황폐화와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되면서 전국 자치단체들이 친환경농법 지원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춘천시도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추진하는 것이다.
유용미생물 공급사업은 단순히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차원을 넘어, 지역 농업의 질적 전환을 도모하는 데 의의가 있다. 토양의 미생물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지역 농산물의 품질 향상과 농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춘천시는 이 사업 외에도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환경농산물 인증 지원, 농약 안전사용 교육, 병해충 통합관리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정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종합적 지원체계가 춘천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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