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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중장년 특화 ‘시흥인생학교’ 첫발… “단발성 교육 넘어 실질적 성과 내는 커리큘럼 절실” - 40~60대 대상 건강·소통·일 등 통합 인생 설계 지원… 상반기 11개 과정 본격 운영 - 취지는 좋으나 수료증만 남는 뻔한 교육 한계 뚜렷… 철저한 수요자 중심의 효율적 성과 도출 모델로 혁신해야
  • 기사등록 2026-04-08 23: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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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타임즈(cybertimes)=김재욱 영상전문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7일 시흥ABC행복학습타운 지혜관에서 중장년 특화 평생학습 사업인 ‘시흥인생학교’의 첫 프로그램을 열고 생애 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했다. 은퇴 전후 인생 전환기를 맞은 시민들의 새로운 출발을 돕겠다는 취지다.


이번 사업은 관내 인구의 약 43%를 차지하는 40~60대 중장년층을 위해 기획됐다. 시민들이 건강, 관계, 여가, 일, 기술, 재정, 자아성찰 등 삶의 다양한 영역을 종합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형 인생 설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7일 열린 첫 강의에는 27명이 참석해 강선옥 전 강서구치매안심센터장의 ‘내 두뇌 건강의 골든타임 찾기’를 경청했다. 중장년기 뇌 건강관리의 중요성과 치매 예방 실천 방법 등 일상에 밀접한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되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과정은 7월 31일까지 이어지며, 4월 ‘건강한 인생’, 5월 ‘소통하는 인생’, 6월 ‘즐기는 인생’, 7월 ‘일하는 인생’ 등 단계별 11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향후 하반기까지 영역을 넓혀 시흥시 대표 평생학습 브랜드로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5~7월 강의 참여자는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을 통해 신청받고 있다.


지자체가 중장년의 삶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평생학습’의 취지 자체는 언제나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이제는 그 방향성과 질적인 측면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꾀해야 할 시점이다. 과연 언제까지고 수료증만 쥐여주고 끝나는 단발성 교육을 관행처럼 지속할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 수많은 지자체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명멸했지만, 이 교육을 발판 삼아 실제 번듯한 사업가로 변신하거나 사회적으로 괄목할 만한 큰 성과를 이뤄낸 교육생이 과연 몇이나 있었던가. 결국 행정 정책을 평가하는 가장 냉정하고 중요한 잣대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성과가 있느냐 없느냐’에 달려 있다.


평생학습은 단순히 예산을 들여 강사를 섭외하고 교육을 ‘제공’하는 행정 편의주의적 관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철저하게 교육을 받는 수요자 입장에서, 이 배움이 실제 삶의 효율적인 성과와 수익 창출, 제2의 직업으로 직결될 수 있는 밀도 높은 커리큘럼을 치열하게 고민하고 혁신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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