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감평전문기자

안산시가 사회적 고립과 초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 강화에 나다.
안산시는 사회적 고립 위험 가구를 발굴·지원하는 ‘고립과 소통을 잇는 Re:Bone 사업’과 의료·요양·복지를 연계한 통합돌봄사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독사 위험 증가와 고령인구 확대에 대응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시민들이 기존 생활권 안에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시에 따르면 기존 10개 동에서 운영하던 고독사 예방 사업은 현재 25개 전체 동으로 확대됐다. 1인 가구 증가와 실직, 질병, 관계 단절 등으로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안산시는 7개 복지관과 25개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고위험 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Re:Bone 사업의 주요 내용은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위험군 발굴 ▲안부 확인 생활 행태 개선 지원 ▲사회관계망 프로그램 운영 ▲1인 가구 고립 예방 및 외로움 공유 커뮤니티 운영 ▲위기 이웃 발굴 전문가 '이웃지기' 양성 등이다.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통합돌봄 체계도 확대하고 있다. 안산시는 2019년 통합돌봄 선도사업과 2023년 노인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거쳐 지역 내 의료·요양·복지 연계 기반을 구축해 왔다.
현재는 ‘안산형 방문의료지원센터’와 ‘재택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가정을 방문해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약사 방문복약지원 ▲한의 방문진료 ▲맞춤형 영양서비스 ▲방문가사지원 ▲동행이동지원 ▲케어안심주택 등의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도 강화하는 추세다. 시는 고혈압·당뇨 등록관리사업과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을 연계하고,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고위험군과 환자 관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65세 이하 뇌병변·지체 중증장애인까지 통합돌봄 대상에 포함해 장애인 대상 통합돌봄 모델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사회적 고립과 초고령 사회는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민ㆍ관 협력과 통합돌봄 체계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고독사 예방 체계와 의료·요양 통합돌봄 사업을 지속 확대해 지역 복지 안전망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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