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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반도체 속도전, 이제는 실행할 때" - 16일 밤 KBS '인사이드 경인' 출연해 민선 9기 시정 계획 밝혀, 경기도 법인지방소득세 절반 이관 검토엔 "봉기 수준 저항" 경고 - "삼성전자 국가산단 1기 팹 일부 가동시기 2029년 10월로 앞당기려면 부지 조성 공사 서둘러야"
  • 기사등록 2026-07-21 21: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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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6일 밤 KBS '인사이드 경인'에 출연해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는 데 민선 9기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경기도가 시·군의 법인지방소득세 절반을 가져가는 방안을 검토하는 데 대해 지방분권 강화에 역행하는 발상이라며 강하게 반대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늘어나는 인구에 대비한 도로·철도망 확충 계획을 설명하며 특례시에 재정 권한을 부여하고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도체 산단 진행 상황과 관련해서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2월 원삼면에서 1기 팹 절반의 공사를 시작해 내년 2월이면 3복층 팹 일부 클린룸이 완성되고, 장비 설치와 테스트를 거쳐 내년 10월쯤 HBM 생산 및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 팹 4기가 들어서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은 2023년 7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팹 용적률이 350%에서 490%로 상향됐고, 이에 따라 SK 측은 당초 2복층 계획을 3복층으로 변경했다. 팹 규모 확대로 SK하이닉스의 투자 금액도 122조원에서 600조원으로 늘어났다고 이 시장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팹 6기가 조성되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관련해서는 삼성전자가 광주 반도체 팹 2기에 400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을 근거로, 용인 국가산단이 6기 규모인 만큼 투자 규모가 당초 360조원에서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국가산단을 흔드는 시도가 있었으나 시민들과 함께 6개월 넘게 대응해 지켜낸 만큼 이제는 조성에 속도를 낼 시점이라며, 전력·용수 공급과 주변 도로망 확충 등 인프라 구축에 중앙정부가 말이 아닌 행동으로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삼성전자는 당초 2030년 하반기로 예정했던 1기 팹 일부 가동 시기를 2029년 10월로 앞당긴 상태이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1·2공구 부지 조성 공사를 서두르고 LNG 발전소 부지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이 시장은 밝혔다.


이 시장은 용인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설계 생태계 경쟁력을 언급하며 국내외 우수 협력기업들의 입주가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 국가산단 235만평에는 60~80여 개, SK하이닉스 일반산단 126만평에는 55개 안팎의 협력기업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ASML·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램리서치·도쿄 일렉트론 등 글로벌 장비회사 상위 4개사가 모두 용인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 산단이 모두 조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와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교통 대응 방안으로는 동서남북 격자형 도로망 구축 계획이 제시됐다. 삼성전자 국가산단 완공 시 10만 5000명, SK하이닉스에는 4만명의 인력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되고, 83만평 규모로 개발 중인 기흥구 플랫폼시티에도 5만 5000명이 일할 것으로 전망돼 교통망 확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이 시장은 밝혔다.


민선 8기 공약인 반도체 고속도로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단계에 있으며, 이를 통과하면 사업 착수가 가능해진다. 동백신봉선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추진 여건이 마련됐고, 신봉동에서 경기남부광역철도와의 연결, 동백역 경전철 환승을 통한 처인구 이동, 용인중앙시장역에서의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 연결까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시장은 특례시지원특별법 제정으로 자율권은 생겼지만 재정 권한과 법적 지위는 여전히 부여되지 않았다며, 지방자치법에 특례시의 지위가 명시되도록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시장은 경기도의 법인지방소득세 절반 이관 검토 방침에 대해 지방분권 강화에 역행하는 발상이라며, 용인시가 해야 할 일이 산적한 상황에서 경기도가 이를 강행할 경우 봉기 수준의 저항에 부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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