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경기중부거점장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녹지와 주민 복지가 어우러진 지속 가능한 평촌신도시 재정비를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다.
안양시는 추진 중인 ‘평촌신도시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과 ‘평촌신도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조성·활용 검토 용역’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주민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오는 8월 7일까지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설문은 지난 5월 착수보고회를 통해 첫발을 뗀 두 용역의 후속 절차로, 실제 정비계획에 반영할 시설과 주민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두 용역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주민 누구나 도보로 접근 가능한 녹색 생활권을 조성하고,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평촌형 지역사회 계속거주(AIP·Aging in Place) 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우선 ‘공원녹지 및 보행체계 가이드라인 설문조사’는 공원·녹지 및 보행환경의 이용 실태·만족도·불편사항·개선 방향 등을 파악해, 이를 입체적으로 연결하는 평촌형 그린 네트워크 구축과 구역별 공공보행통로 관리 가이드라인 마련에 활용한다.
이와 연계한 ‘평촌신도시 생활 사회기반시설(SOC) 주민수요 설문조사’는 단순한 문화·여가 시설의 확충을 지양하고, 구역별·세대별 수요를 반영한 고령층 돌봄·보건·문화 중심의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설문을 단순 의견 수렴을 넘어 주민이 직접 정비 방향을 정하는 ‘주민 선택형 정비’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특히 도보 500m 이내 접근성을 고려한 의료·돌봄·주거·문화 인프라의 연계 등 착수보고회에서 개진된 전문가 의견을 설문 문항에 담아, 현장의 목소리와 계획의 완성도를 함께 높일 방침이다.
설문조사는 스마트폰으로 큐알(QR)코드를 인식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손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설문조사지를 통한 직접 조사를 병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평촌의 미래는 결국 그곳에 살아갈 주민이 그리는 것”이라며 “주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백년지계의 마스터플랜을 완성하는 가장 확실한 밑거름이 되는 만큼, 설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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