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봉 영상전문기자

광명시가 미국 등 세계적으로 홍역 유행이 이어짐에 따라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력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광명시는 26일 홍역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며, 접종력이 없거나 불확실한 시민은 출국 전 의료기관과 상담해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전 세계 감염병 발생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까지 미주 지역 16개국과 1개 준주에서 홍역 확진자 4만7,459명이 보고됐다.
이는 2004년 이후 미주 지역에서 발생한 가장 큰 규모의 홍역 유행이다.
주요 발생국은 과테말라, 멕시코, 미국, 페루 등으로 확인됐다.
세계보건기구는 미주 지역의 장기화된 홍역 유행이 그동안의 홍역 퇴치 성과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높은 예방접종률을 유지하고 예방접종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해외여행 후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과 함께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의료기관 방문 전에는 해외여행력을 먼저 알리고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박해권 감염병관리과장은 “홍역은 전파력이 매우 강해 접종력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로 해외를 방문할 경우 감염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기보다 사전에 전화로 여행력을 알리고 안내에 따라 방문해 달라”고 밝혔다.
광명시는 앞으로도 홍역 등 해외유입 감염병의 국내 유입과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해 감시와 시민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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