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봉 영상전문기자

광명시가 민간 주체의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연대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시는 지난 26일 광명시 사회적경제 홍보전시관 더가치홀에서 사회연대경제 아카데미 특강 시리즈 월간 광명사경 8월호를 열었다.
이번 강좌는 지역을 바꾸는 연대의 힘을 주제로 진행됐다.
행정 지원을 넘어 민간이 주도하는 협력으로 지역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어떻게 만들 수 있는지 살펴보는 자리였다.
강연은 대구 사회적경제가치연대 허영철 회장이 맡았다.
허 회장은 대구지역 사회연대경제 주체들이 협력 관계를 만들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사업으로 발전시켜 온 경험을 공유했다.
대표 사례로 사회연대경제기업들이 스스로 출자해 설립한 무한상사 사회적협동조합이 소개됐다.
무한상사는 대구사회적기업협의회를 중심으로 매주 조찬 모임을 열며 조직 설계와 추진 방향을 논의해 만든 통합 공공조달 플랫폼이다.
매출은 2017년 3억 원에서 2024년 96억 6천만 원으로 성장했다.
강연에서는 대구 사회적경제가치연대 사회적금융위원회와 대구사회가치금융 사례도 함께 다뤘다.
지역 주체들이 스스로 기금을 만들고 후배 기업을 지원하는 자생적 생태계 가능성도 논의됐다.
이번 월간 광명사경은 사회연대경제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직후 열려 의미를 더했다.
기본법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분산된 정책을 연계하고 사회연대금융과 판로지원 등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명시의회 이승희 의원도 참석해 법 통과 이후 지역 차원의 제도 기반 마련과 조례 정비 방향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회연대경제는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연결되고 협력해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경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법 통과를 계기로 제도와 정책,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월간 광명사경은 사회연대경제기업, 활동가, 시민이 매월 하나의 주제로 강연과 현장 사례를 공유하는 특강 시리즈다.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진행되며 9월호부터는 광명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마주센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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