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봉 영상전문기자

광명시와 광복회 광명시지회가 경술국치일을 맞아 나라와 주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8일 광명사거리역, 철산역, 광명소방서에서 찬 흰죽 먹기 행사를 진행했다.
찬 흰죽 먹기 행사는 1910년 8월 29일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뒤 선조들이 국가적 치욕을 잊지 않고 독립 의지를 다지기 위해 검은 옷을 입고 찬 흰죽을 나누던 데서 유래했다.
광복회원들은 이날 오전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일대에서 시민 300여 명에게 흰죽을 나눠주며 경술국치의 역사적 의미를 알렸다.
또 김충한 광복회장과 황희민 돌봄복지국장은 광복회원, 광명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광명소방서 구내식당에서 찬 흰죽을 먹었다.
참석자들은 나라를 잃었던 민족의 아픔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희생과 독립의 의미를 공유했다.
김충한 회장은 역사를 기억하는 것은 과거에 머무르는 일이 아니라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모두가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선열들의 뜻을 이어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황희민 돌봄복지국장은 함께 흰죽을 나누며 116년 전 나라를 잃었던 아픔을 기억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29일 경술국치일에 시 본청과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조기를 게양해 국권 상실의 역사를 기억하고 선열들의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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