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하 기자

하남시가 노후 수도관으로 인해 녹물이 발생하거나 수압이 저하되는 등 시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옥내 급수관 개량 비용 지원에 나선다. 올해 배정된 사업 예산 2,900만 원 가운데 현재 약 10%가 남아 있어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번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은 오래된 주택의 옥내 급수관을 교체하거나 갱생하는 데 필요한 공사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지난 연면적 130㎡ 이하의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공동주택으로 올해는 약 20세대를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18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단, 최근 5년 이내 동일 사업으로 지원받은 이력이 있거나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 인가를 받은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사비 지원 금액은 주택 전용면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전용면적 기준 60㎡ 이하는 표준 총공사비의 90%, 85㎡ 이하는 80%, 130㎡ 이하는 7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가구,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표준 총공사비 전액(100%)을 지원한다.
신청 기한은 오는 12월 18일까지다. 하남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시청 민원실 8번 창구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현재 남은 예산이 전체의 약 10% 수준이므로 예산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공지된 신청 기간보다 일찍 마감될 수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노후 급수관으로 인한 수질 및 수압 문제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겪는 불편인 만큼, 이번 사업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관련 문의는 하남시 상수도과(031-790-6443)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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