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정 경기중부거점장

과천시의회가 위례과천선의 주암지구 관통과 주암역 신설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나섰다. 과천시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302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동현 의원 등 7명이 공동 발의한 ‘과천위례선 주암지구 관통 및 주암역 노선 확정 강력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문은 위례과천선 추진 과정에서 과천 주암지구의 교통수요를 충분히 반영하고,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주암지구를 관통하는 노선과 주암역 신설을 확정해 달라는 것이 핵심이다.
과천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과천시가 위례과천선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차량기지를 수용하는 등 상당한 재정적·사회적·환경적 부담을 감내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철도사업 추진 과정에서도 과천시의 입장과 지역 주민들의 교통수요가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주암지구의 향후 개발과 인구 유입 등을 고려할 때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 확보와 대중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주암역 신설이 필요하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위례과천선은 수도권 남부지역의 광역교통망을 강화하고 서울 동남권과 과천을 연결하기 위해 추진되는 철도사업이다. 철도 노선과 역 위치는 향후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뿐 아니라 주변 지역의 접근성과 생활권 형성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주암지구 주민들에게도 중요한 현안으로 꼽힌다.
과천시의회는 특히 과천시가 철도사업 추진에 필요한 차량기지를 받아들이는 등 사업 추진을 위해 여러 부담을 감수해온 만큼 주암역 신설을 비롯한 과천지역의 요구사항 역시 사업계획에 합리적으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결의문에는 김동현 의원을 비롯한 과천시의회 의원 7명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시의회 차원에서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주암역 신설 요구가 개별 의원이나 지역 주민의 의견을 넘어 과천시의회의 공식적인 요구사항으로 제시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과천시의회는 정부가 주암지구의 교통수요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국토교통부가 향후 위례과천선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암지구 관통과 주암역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번에 채택한 결의문을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향후 위례과천선의 구체적인 노선과 정거장 계획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과천시의회의 요구가 어느 수준까지 반영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과천 주암지구의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와 차량기지 수용에 따른 지역 부담 등이 주암역 신설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얼마나 인정받을지가 향후 논의의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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