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봉 영상전문기자

광명시민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 온 구일역 광명 방면 보행통로 조성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광명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고시한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에 구일역 환승센터 사업이 수도권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구일역 환승센터 사업은 수도권 전철 1호선 구일역과 광명시 철산1동을 연결하는 출입 보행통로와 소규모 환승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총사업비는 148억 원 규모이며, 2030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정부 중장기 국가계획에 사업 필요성과 추진 방향이 담기면서 광명시는 국비 확보와 관계기관 협의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구일역은 1995년 안양천 위에 개통한 역으로 광명시 철산동과 가까이 있지만, 출입구가 서울 구로 방면에만 있어 광명시민은 먼 길을 돌아 이용해야 했다.
광명 방면에서 구일역을 이용하려면 사성보도교를 지나거나 안양천 둔치로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우회 동선을 거쳐야 했다.
이 같은 구조는 어르신과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에게 특히 큰 불편으로 이어졌다.
보행통로가 조성되면 광명 방면에서 구일역 승강장까지 보행거리가 약 470m에서 약 170m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베이터 등 교통약자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돼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의 접근성도 개선된다.
마을버스와 구일역 간 환승이 쉬워지고 철산동과 광명동 일대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교통수요 대응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국비 확보와 설계, 관계기관 협의에 속도를 내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구일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재원 확보와 설계를 추진해 203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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