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하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2026년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지난 8월 25일 감북동을 시작으로 9월 12일 덕풍3동까지 관내 13개 동에서 차례로 개최됐다. 각 동 주민자치회가 기획과 운영을 주도한 가운데, 주민들이 주체로 참여해 지역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했다.

총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주민자치 활동 성과가 공유됐으며, 총 4,795명의 주민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결정했다. 다수의 동 주민자치회는 주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총회 개최에 앞서 찾아가는 현장투표와 사전 의견수렴을 병행했다.

이를 통해 13개 동에서 상정된 총 51개 안건 중 41개 사업이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천현동 ‘느티나무 페스티벌’ ▲신장1동 ‘치매예방 웃음치료’ ▲신장2동 ‘하남 봄봄문화축제’ ▲덕풍1동 ‘김치 담그기대회’ ▲덕풍2동 ‘주민과 함께하는 힐링음악회’ ▲덕풍3동 ‘나룰어린이 미술대회’ ▲미사1동 ‘전통놀이 한마당 체험’ ▲미사2동 ‘한강달빛 돗자리 영화제’ ▲미사3동 ‘망월천 환경개선 어린이 플로킹’ ▲감북동 ‘일자산 환경을 생각하며 만보걷기’ ▲감일동 ‘야외 체조교실 운영’ ▲위례동 ‘위례 하남페스타’ ▲초이동 ‘가족의 달 온 가족 화합행사’ 등이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이 축제와 문화행사를 비롯해 건강, 환경, 세대 간 소통 등 주민 일상과 직결된 생활밀착형 사업들로 고루 분포되었다고 설명했다. 시는 관련 부서와 협력해 선정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주민총회는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고 필요한 사업을 직접 결정하는 대표적인 주민자치의 장”이라며 “주민들이 선택한 사업이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확대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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