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봉 영상전문기자

춘천 남이섬 내 카페 8곳이 포장 음료와 아이스크림 용기를 다회용컵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춘천시는 남이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주식회사남문과 다회용기 전환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남이섬 카페 8곳의 연간 컵 사용량은 약 42만개다. 현재 매장 안에서는 다회용컵을 사용하지만 포장 음료와 아이스크림에는 일회용컵을 사용하고 있다.
첫 참여 매장은 포장 전문점인 서담카페다. 2027년부터 시범 운영한 뒤 결과를 점검해 다른 매장으로 확대하고 2027년 말까지 남이섬 내 카페 8곳 전체의 전환을 추진한다.
춘천시는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관광지 특성을 고려해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로 반납 방법을 안내하는 다회용컵을 제작한다. 지역 세척시설을 통한 세척과 재공급도 지원한다.
남이섬 측은 매장 내 컵 제공과 수거, 이용 안내를 맡고 서담카페 주변과 광장, 선착장 등 주요 동선에 반납함을 5곳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장례식장과 야시장, 지역 축제에서 운영해 온 다회용기 공급·회수·세척 체계를 상시 관광지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지역 장례식장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으로 연간 약 45톤의 일회용 폐기물을 줄이고 있다.
지난해 막국수닭갈비축제에서도 약 11.5톤의 일회용 폐기물을 감축했으며 시청과 대학 등 29곳에서는 ‘춘천 e컵’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가족과 외국인 관광객이 여행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회용컵을 이용하도록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매장 확대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을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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