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희 학생기자
[사이버타임즈(cybertimes)=이준희 학생기자]

여주시 도예명장 석담(昔潭) 최병덕의 제5회 개인전 ‘여주 팔경을 펼치다’가 여주도자문화센터 2층 전시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10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여주팔경과 여주시 읍면동의 이야기를 전통 청화백자에 담은 작품들을 선보인다.
2011년 제4호 도예명장에 선정된 최병덕 명장은, 오랜 시간 여주 도자 문화의 전통계승과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히 전통 백자 위에 청화 기법을 적용해, 여주의 지역성과 역사적 의미를 예술적으로 담아냈다.

여주의 공간을 단순한 재현이 아닌 이야기로 풀어낸 점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신륵사 저녁 종소리를 형상화한 ‘신륵모종’, 파사산성의 비 오는 풍경을 담은 ‘파사과우’, 금사면 이포나루의 과거 모습을 표현한 ‘이포나루’, 점동면 선사 유적 등 잊혀진 역사와 풍경이 작품 속에서 되살아난다. 도자기의 미학과 여주의 스토리텔링을 동시에 담아내며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의 작품 판매 수익은 전액 여주시에 기부할 예정으로, 예술을 통한 나눔과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 최병덕 명장은 “여주의 자연과 시간을 도자기로 풀어내고 싶었다”면서 “우리 지역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다섯 번째 개인전 개최 소감을 밝혔다.
전시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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