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봉 영상전문기자

육동한 춘천시장이 국회를 찾아 2027년도 국비 반영을 요청하고 있다. 사진=춘천시
춘천시가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지역 핵심 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국비 확보 활동에 나섰다. 다목적체육관과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인공지능 기반 바이오 연구 등 10개 사업이 주요 대상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4일 국회를 찾아 여야 국회의원을 만나 사업별 필요성과 지역 파급효과를 설명하고 국비 반영과 증액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예산 편성 단계에서 핵심 현안을 선제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총사업비 675억 원 규모의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5천석 규모로 구상된 체육관은 스포츠 대회뿐 아니라 공연과 지역 행사를 수용하는 강원권 복합 거점을 목표로 한다.
춘천시는 다목적체육관 사업을 위한 국비 10억 원 반영을 요청했다. 사업비와 일정은 향후 정부 심의와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과 운영 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국비 15억 원을 건의했다. 태권도 국제행사와 연계해 춘천의 스포츠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AI 가상세포 기반 검증 사업에 25억 원, 강원 바이오헬스 상용화 지원에 19억 원을 요청했다.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 기업의 제품화와 시장 진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상중도 일원의 정원 조성과 관광 자원 확충 등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영향을 주는 사업도 협의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문화·관광 기반과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춘천시는 중앙부처와 국회 심의 과정에 맞춰 사업별 대응 자료를 보완하고 관계기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비 반영 여부가 확정될 때까지 단계별로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한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시장은 지역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여야와 관계없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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