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타임즈(cybertimes)=김재욱 영상전문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문화재생공간인 ‘모랫골 만지작 스튜디오’에서 상반기 프로그램 ‘동네를 사랑한 예술가들’에 참여할 시민을 오는 3월 1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익숙한 동네를 예술가의 시선으로 재조명하고,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연극, 조향, 도예,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구현하는 문화예술 공동 연수다.
참가자들은 마을해설사와 함께 동네 곳곳을 탐방하며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3월 17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7회에 걸쳐 창작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예술 활동에 관심 있는 시흥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과정 종료 후에는 결과 전시회를 통해 각자의 시선이 담긴 작품들을 지역 사회와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거주 공간이 예술적 영감의 원천으로 변모하길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진정한 의미의 ‘스튜디오’라면 단순히 예술인의 모임이나 교육을 넘어 보다 역동적인 생산의 공간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스튜디오는 그 안에서 구체적인 작품이 생산되고 활동적인 에너지가 분출될 때 본연의 가치가 빛난다. 따라서 모랫골 만지작 스튜디오 역시 영상, 사진, 공모전 등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활동이 전개되는 토대가 되어야 한다. 이를 통해 시흥시 내에서 다양한 시민 크리에이터들이 자생적으로 생겨나고 수준 높은 창작물들이 쏟아져 나오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다.
이번 모랫골 스튜디오의 행보가 그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모로 이어져야 한다. 시흥시가 공간 제공을 넘어 크리에이터들의 활동을 부추기고 지원하는 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문화예술의 자발적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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