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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배우 최하영, 무대 위에서 다시 날아오르다 - 세 가지 캐릭터, 세 가지 변신 - 긴 호흡을 체득한 의미있는 공연
  • 기사등록 2026-03-22 20: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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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타임즈(cybertimes)=이준희 학생기자]



연극은 늘 현재를 살아내는 예술이다. 그러나 때로는 과거의 인물을 불러내어 오늘의 무대 위에서 다시 호흡하게 한다. 


배우 최하영은 <떳다 보아라 안창남>을 떠올리며 웃음을 지었다.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올려진 이 공연은 어린이 연극이라는 틀을 넘어선 작품이었다. 하늘을 가르며 민족의 자존심을 드높였던 한국 최초의 비행사, 안창남의 삶이 무대 위에서 새로운 울림으로 되살아던 기억을 들었다.


“김포공항 옆 공연장으로 출근할 때마다 설렘이 있던 기억이었어요. 공항이라는 장소 자체가 저에게 큰 힘이 되었죠.” 


그는 기자 역할을 비롯해 세 가지 캐릭터를 오가며 무대에 섰다. “완전히 다른 세 인물로 변한다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캐릭터마다 특징을 뚜렷하게 살리려 고민을 많이 했어요.”


연습실에 매일 출근해 몇 시간씩 연습했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고 말했다. 특히 두 곡의 노래가 포함된 공연은 그에게 큰 도전이었다며, “무대에서 노래를 불러본 적이 없어서, 못하지는 말자고 다짐하며 열심히 연습했어요.”라고 회고하며 웃었다.


연습 과정은 치열했지만 연출, 배우, 스태프 모두가 편안한 공기를 만들어주었고, 공연이 끝나는 순간까지 불편함이 없는 따뜻한 분위기였기에 더욱 기억이 남았던 공연이라고 했다.


배우 최하영은 특히 이 과정에서 ‘긴 호흡’의 의미를 체득했다고 한다. “근육을 천천히 움직이며 운동을 지속하는 느낌이었어요. 몸과 마음을 활성화한 채 끊기지 않고 이어가는 힘, 그게 무대의 호흡이더군요.”


촬영을 통해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가며, 그는 무대 위에서 조금씩 성장했다. 무엇보다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 좋은 에너지가 삼박자로 맞아떨어지며 이번 작업은 그에게 평화롭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전했다.


최하영은 “연극은 단순히 대사를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몸과 마음 전체로 살아내는 예술”이라 말했다. 이는 곧 안창남의 삶과도 닮아 있다. 하늘을 나는 행위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민족의 꿈과 희망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일이었던 것처럼, 최하영은 무대 위에서 몸으로 말하고 진심으로 울림을 만들었다.


안창남이 하늘을 가르며 민족의 꿈을 드높였듯, 배우 최하영은 무대 위에서 관객의 마음을 가르며 울림을 남겼다. 인터뷰 내내 그는 즐거운 기억을 더듬으며 웃음을 잃지 않았다. “그 무대는 저에게 또 하나의 비행이었어요. 다시 태어나는 순간이었죠.”


연극  <떳다 보아라 안창남>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다리가 되었고, 배우 최하영의 연기는 그 다리 위에서 다시 태어난 비행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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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희사이버타임즈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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