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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경제 파탄 속 ‘봄봄 거리공연’ 개최… “세금 잔치보다 무너진 민생·인프라부터 챙겨라” - 4월 4일부터 벚꽃 명소 7곳에서 버스킹 진행… 위로 취지 불구 현실 외면 비판 - 환율 폭등·시장 통제에 생업 붕괴 직전… 특정 은행·A/S센터조차 없는 지역 현실 직시해야
  • 기사등록 2026-04-02 17: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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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타임즈(cybertimes)=김재욱 영상전문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2026년 물길 따라 거리공연(버스킹)’ 기획인 ‘물길 따라 꽃길 따라 봄봄 거리공연’을 오는 4월 4일부터 5월 17일까지 매주 주말 시흥시 전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비둘기공원, 은계호수공원, 갯골생태공원 등 관내 주요 벚꽃 명소 7곳에서 장소별 3회씩 진행된다. 어쿠스틱, 팝,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펼쳐지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하고 치유의 시간을 갖도록 돕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야외 영화 상영 프로그램인 ‘물수제비 영화제’와 연계한 특별 공연도 4월과 5월 한 차례씩 마련되며, 향후 계절별 특색을 살린 거리공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하지만 이러한 지자체의 축제성 행보를 바라보는 지역 사회의 시선은 싸늘하고 참담하기만 하다.


현재 대한민국은 고환율과 물가 폭등으로 국가 경제가 파탄 직전에 몰린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화폐 가치는 연일 추락하고 있으며, 치솟는 환율 속에서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가는 수많은 자영업자와 생업 종사자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당장 영상 제작 현장만 보더라도 환율 폭등의 여파가 뼈저리다. 필수 장비인 메모리카드 하나를 구매할 때조차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훌쩍 뛰어오른 카메라 수리비는 생계를 위협할 정도의 무서운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혹독한 민생의 현실이다.


여기에 공공 5부제가 실시되고 이를 민간으로까지 확대하려는 통제적 움직임마저 일고 있다. 국가가 나서서 부동산과 시장을 통제하고, 급기야 국민 생계와 직결된 차량 이동까지 규제하려는 작금의 상황은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경제 위기 속에 시흥시 자체의 열악한 인프라도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현재 시흥시에는 특정 주요 은행의 지점이 없고, 필수적인 A/S 센터조차 입점하지 않아 시민들의 불편이 극에 달해 있다. 시는 화려한 행사에 혈세를 쏟기 전에 기업들이 왜 시흥 입점을 기피하는지 그 원인부터 뼈아프게 짚어봐야 한다.


혹독한 경기 침체 속에서 시민을 위로하겠다는 문화 축제의 취지는 이해하나, 지금은 거둔 세금을 그 어느 때보다 적재적소에 사용해야 할 비상 전시 상황이다. 시흥시를 비롯한 모든 지자체는 뜬구름 잡는 행사 이전에 무너지는 민생과 텅 빈 지역 인프라를 재건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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