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타임즈(cybertimes)=김재욱 영상전문기자]
시흥시가 전국 무대에서 축제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축제 엑스포'에서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과 마스코트 콘테스트 우수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2관왕을 달성한 것이다.
이번 엑스포에서 시흥시는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를 중심으로 꾸민 홍보관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갯골생태공원에서 직접 생산된 갯골 소금을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소금밭 일꾼, 즉 염부가 돼보는 체험형 사진 촬영 공간을 마련했고, 어린이들을 위한 색칠놀이 체험 공간도 함께 운영했다. 여기에 현장 배경을 시흥갯골축제장으로 바꿔주는 AI 사진 촬영 부스와 현장 이벤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까지 더해지며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준비가 콘텐츠 부문 최우수상으로 이어졌다.
마스코트 콘테스트에서는 시흥시 대표 캐릭터 '해로'와 '토로'가 출전해 우수상을 받았다.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장기자랑으로 심사위원과 관람객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결과였다.
시흥시는 이번 수상을 발판 삼아 하반기 축제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낸다. 먼저 오는 7월 3일부터 4일까지 해양레저 중심지인 거북섬 일대에서 '제2회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신나는 음악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더운 여름밤을 채울 이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름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9월 18일부터 20일까지는 시흥갯골생태공원 일원에서 '제21회 시흥갯골축제'가 펼쳐진다. 국내 유일의 내만갯골을 품은 갯골생태공원의 환경적 특성을 살려 갯골이라는 자연에서 쉬고 배우고 즐기는 생태·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이 축제는 시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26~2027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며 축제 경쟁력을 이미 인정받은 만큼 올해도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대표 생태축제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우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엑스포 2관왕은 시흥시 축제 콘텐츠와 캐릭터의 경쟁력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열릴 축제에서도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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