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정 경기동부거점장

좋은 제품을 만들었는데 알릴 방법을 모르겠다는 청년 창업자들을 위해 성남시가 직접 팔을 걷어붙인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올해 9,000만원을 투입해 '청년 창업 재도약 지원사업'을 처음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상품이나 서비스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초기 청년 업체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원 규모는 25개사다. 선정된 업체는 7~8월 성남시청 회의실 등에서 3차례의 마케팅 교육을 받고, 전문가 진단과 맞춤형 컨설팅을 받는다. 이를 바탕으로 12월까지 업체별 수요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어진다. 지원 분야는 디자인 개발(상품 포장 이미지, 온라인 상품 판매 상세 페이지 제작), 홍보(업체 홍보 사진·동영상 촬영), 브랜드 개발(상호·상징표·상표·굿즈 제작) 등 3개 분야로 구성되며, 참여 업체는 이 가운데 1개 분야를 선택해 집중 지원받는다.
신청 자격은 19~39세 성남 시민으로, 성남시에서 창업한 지 1년 이상이고 전년도 매출액이 3억원 이하인 업체의 대표다. 참여를 원하는 창업자는 오는 7월 22일까지 성남청년정보플랫폼 '성남청년다해'를 통해 사업계획이 담긴 신청서, 주민등록초본,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증명원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신청자가 모집 규모를 초과할 경우 사업계획의 적정성, 성장 가능성,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 평가해 대상 업체를 선정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 업체가 새로운 소비층을 확보하고 매출을 늘려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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