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하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8일 시청 별관 대강당에서 공직자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7월 월례회의’를 개최하고 민선 9기 출범에 따른 행정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적극행정과 규제개혁을 통해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직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월례회의에서는 성과시상금 심사를 거쳐 총 19개 부서, 24건의 과제에 대해 총 5,780만 원의 성과시상금이 지급됐다. 이 중 하수도과의 ‘감일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원인자부담금 확보’ 사례는 단일 건 기준 하남시 역대 최고액인 3,0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해당 부서는 7년 이상 지연되던 하수처리장 건설 증액분과 관련해, 2025년 말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235억 원을 납부받은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남시는 이번 시상금 지급을 위해 행정안전부의 「행정업무의 운영 및 혁신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선제적으로 반영하여, 지난 5월 「하남시 성과관리 및 평가에 관한 규칙」을 전부개정한 바 있다. 시상금은 친환경사업소장 등 기여자 4명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또한, 20년간 지체되었던 ‘캠프콜번 개발사업’의 걸림돌을 제거한 사례도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하남시는 경기도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침상 공공임대주택 확보 비율 기준(50%)으로 인해 민간사업자 참여가 어려워지자, 이를 35%로 하향 조정하도록 경기도에 지속 건의해 관철시켰다. 이로 인해 사업성이 개선되어 현재 민간사업자 선정 후 사전협상이 완료된 상태다. 해당 사례는 경기도 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1,500만 원의 시상금을 확보했다.
행정 전반의 성과를 평가하는 ‘2025년도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에서도 하남시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2억 원의 시상금을 확보했다. 시는 경기도 지침에 의거해 시상금의 50%를 2026년도 종합평가 대응 사업비로 편성하고, 나머지 50%는 성과 달성에 기여한 담당 공무원들에게 인센티브로 지급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월례회의는 민선 9기 비전인 ‘내일이 더 기대되는, 미래를 선도하는 수도권 최고도시 하남’을 실현하기 위해 5대 목표를 본격 가동하는 첫 공식 자리”라며, “공직자 모두가 성과와 협업을 바탕으로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낸 공직자가 정당한 보상을 받는 조직문화는 결국 더 나은 행정서비스와 시민 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수사례의 전 부서 확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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