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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물 없는 반도체 클러스터…이상일 시장 "속도 못 맞추면 무용지물" - 이 시장, 22일 민선 9기 간담회서 경기남부광역철도·경강선 연장 등 교통망 확충과 국가산단 전력·용수 공급 시기 조정 요청 - "용인에선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 진행 중인데 교통 인프라 부족...경기도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
  • 기사등록 2026-07-26 1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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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향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의 전력과 용수 공급 시기를 앞당겨 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전자가 1기 팹 가동 목표를 2029년 10월로 1년 앞당겼지만, 전력·용수 공급 계획은 오히려 1~2년 늦어져 있다는 지적이다.


이 시장은 22일 수원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광교홀에서 열린 '민선 9기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 참석해 용인 시정 현안을 설명하며 경기도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용인시 면적의 79%를 차지하는 처인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대규모 반도체 투자가 진행되고 있지만, 정작 도로망은 턱없이 부족하고 철도는 아예 없는 실정이라고 짚었다. 반도체 프로젝트가 성과를 내려면 교통망 확충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며, 이 과정에서 경기도의 역할이 크다고 강조했다.



교통 현안 중에서도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을 콕 집어 언급했다. 수지구를 비롯해 수원·성남·화성 4개 시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기대가 큰데, 정작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내놓은 120개 정책 제안에는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시장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산단 조성 속도와 전력·용수 공급 시기가 어긋나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부지조성 착공이 지연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1기 팹 가동 목표를 앞당겼지만, 전력·용수 공급 계획은 오히려 뒤처져 있다는 것이다. 이 시장은 집을 다 지어놓고도 전기와 물을 넣지 못하는 상황에 빗대며, 공급 시기가 가동 목표에 맞춰지도록 경기도가 챙겨달라고 부탁했다.


이 시장은 추 지사가 언급한 '경계를 허물고 숙의하자'는 제안에 공감을 표하며, 선거가 끝난 만큼 정당을 떠나 시군과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용인시가 경기도에 여러 지원과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필요할 때마다 도지사에게 직접 도움을 청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이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반도체특별법에 따른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국지도·지방도 도로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 경강선 연장과 경기남부동서횡단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도 서면으로 함께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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