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하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8월 3일 시청 상황실에서 유관기관장 및 시민 대표가 참석하는 ‘실시간 비대면 화상회의’를 열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오지형 하남경찰서장, 장동권 하남소방서장, 심상웅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참여했다. 또한 미사다함께돌봄센터장, 감일고 학부모회장, 하남시 자율방재단장, 미사29단지 입주자대표회의회장 등 주민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함께 참석해 의견을 전달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공공시설 교통체계 개선이 다뤄졌다. 어린이회관 및 노인복지관 이용 차량의 우회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차로 확폭을 통한 130m 규모의 U턴 부가차로 신설 방안이 제시되었다. 더불어 미사1동 영어도서관 주변 보행자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설치 건도 논의되었으며, 시는 8월 중 보행량 보완조사를 거쳐 9월 제3차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등·하교 목적으로 운행되던 통학 순환버스를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까지 확대 활용하는 방안이 건의되었다. 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은 해당 필요성에 공감하며 현장체험학습 지원을 위한 대안을 함께 마련하기로 뜻을 모았다.
여름철 안전대책으로는 호우주의보 예상 단계부터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체계와 망월천 하천변 차단시설 추가 설치, 관내 지하차도 8개소 침수 감지 알람 장치 구축 등이 공유되었다. 하남시는 호우특보 발효 시 현장 공조와 폭염 대응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책 추진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2018년 소방기본법 개정 이전 승인된 기존 공동주택의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 한계에 대한 제도 개선안이 논의되었다. 하남시 관내 공동주택 144개 단지 중 법적 과태료 부과가 가능한 단지는 16개소에 불과한 상황이다. 하남시는 소방서와 함께 중앙부처 및 국회에 법령 개정을 공동 건의하기로 했으며, 개정 전까지 안내 입간판 설치 및 계도 현수막 게시 등 자율적 주차질서 확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하남시 유관기관장 화상회의는 2025년 다부처 복합민원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정례화되어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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